변화율로 세상을 쓰다
세상의 많은 법칙은 "지금 값이 얼마인가"가 아니라 "지금 얼마나 빨리 변하고 있는가"로 주어집니다. 열은 온도 차에 비례해서 흐르고, 축전기 전류는 전압 차에 비례하고, 감염은 감염자와 비감염자가 만나는 만큼 늘어납니다. 변화율로 적힌 법칙에서 미래를 읽어 내는 도구, 그것이 미분방정식(Differential Equation)입니다. 이 장에서는 서로 전혀 달라 보이는 물건들이 사실 같은 식 몇 개로 움직인다는 것을 직접 확인합니다.
- 칩 온도·RC 충전·방사성 붕괴·약물 농도가 모두 \(\dot y = -(y-y_\infty)/\tau\) 하나임을 보이고, 시정수 τ로 63%·5τ 규칙을 쓴다.
- 미분방정식을 "모든 점에 화살표를 그린 지도"(기울기장)로 읽고, 풀이 공식 없이도 해의 모양을 예측한다.
- 오일러법과 RK4가 어떻게 해를 근사하는지, 단계 크기 h가 오차와 안정성을 어떻게 좌우하는지 안다.
- 스프링–질량–감쇠기와 RLC 회로가 같은 2차 방정식임을 알고, 감쇠비 ζ와 특성근의 위치로 응답을 읽는다.
- 공진과 Q, SIR 감염병 모델의 집단면역 임계 \(1-1/R_0\), 열확산 방정식과 그 안정 조건을 설명한다.
게임을 켜면 스마트폰 AP는 수 와트를 쏟아냅니다. 설계자가 알고 싶은 것은 "몇 초 뒤에 접합 온도가 한계에 닿는가, 그때 클록을 얼마나 낮춰야 하는가"입니다. 그런데 손에 쥔 정보는 온도 자체가 아니라 온도가 변하는 속도를 정하는 규칙뿐입니다. 들어오는 전력과 빠져나가는 열의 차이가 온도 상승률을 정한다는 것. 이 규칙을 미분방정식으로 쓰고 풀면 온도 곡선 전체가 나오고, 그 곡선이 '열 시정수'라는 숫자 하나로 요약됩니다. 휴대폰의 쓰로틀링 정책, 서버의 팬 제어, 패키지의 방열판 크기가 모두 이 계산 위에 서 있습니다.
하나의 식, 네 개의 세계
AP가 일정 전력 \(P\)를 소비하기 시작했다. 칩의 열용량은 \(C_{th}\)(J/K), 칩에서 공기까지 열이 빠져나가는 길의 열저항은 \(R_{th}\)(K/W)다. 쓰로틀링 한계 80 °C에 닿는 시각을 알고 싶다. 그런데 물리 법칙이 알려 주는 것은 "지금 온도"가 아니라 "지금 온도가 오르는 속도"다.
에너지 보존을 그대로 쓰면 됩니다. 칩에 쌓이는 열(열용량 × 온도 상승률)은 들어오는 전력에서 빠져나가는 열류를 뺀 것입니다. 빠져나가는 열류는 주변과의 온도 차에 비례합니다(뉴턴의 냉각 법칙이라고 불리는 근사).
이 식의 해는 한 번만 구해 두면 됩니다. \(u = T - T_\infty\)로 두면 \(\dot u = -u/\tau\), 즉 "자기 크기에 비례해서 줄어드는 양"이고, 그런 함수는 지수함수뿐입니다.
수치 예를 들어 봅시다(설명용 값). \(T_{amb}=25\) °C, \(P = 5\) W, \(R_{th}=12\) K/W, \(C_{th}=5\) J/K이면 \(T_\infty = 85\) °C, \(\tau = 60\) s입니다. 80 °C에 닿는 시각은 \(e^{-t/\tau} = 5/60\)에서 \(t = 60\ln 12 \approx 149\) 초. 정상 온도가 한계를 넘는다는 사실(85 > 80)은 \(T_\infty\)만 봐도 알 수 있고, 언제 넘는지는 τ가 알려 줍니다. 방열판을 키우면 \(R_{th}\)가 줄어 \(T_\infty\)가 내려가고, 금속 덩어리(열 확산판)를 붙이면 \(C_{th}\)가 커져 같은 \(T_\infty\)로 더 천천히 갑니다 — 짧은 버스트 부하에는 후자가 효과적입니다.
같은 곡선, 다른 이름표
놀라운 것은 이 식이 칩에만 해당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목표와의 차이에 비례해서 변한다"는 구조를 가진 현상은 모두 같은 곡선을 그립니다.
| 현상 | y | y∞ (목표) | τ |
|---|---|---|---|
| RC 회로 충전 (카메라 플래시 축전기) | 축전기 전압 \(V_C\) | 전원 전압 \(V_s\) | \(RC\) |
| 칩·커피 냉각/가열 (뉴턴 냉각) | 온도 \(T\) | \(T_{amb}+PR_{th}\) | \(R_{th}C_{th}\) |
| 방사성 붕괴 | 남은 핵 수 \(N\) | 0 | 평균 수명 \(=t_{1/2}/\ln2\) |
| 일정 속도 정맥 주입 (1구획 약동학) | 혈중 농도 \(C\) | 주입 속도 / 청소율 | 분포 용적 / 청소율 |
| 소수 캐리어 재결합 (반도체) | 과잉 캐리어 \(\Delta n\) | 0 (또는 생성률 × τ) | 캐리어 수명 |
해석 렌즈: 같은 곡선에 이름표만 바꾸기
기울기장: 모든 점에 화살표를 그린 지도
개체 수가 자원 한계 \(K\)에 가까워지면 성장이 둔해지는 로지스틱 식 \(\dot y = r y(1-y/K)\)이나, 부하가 주기적으로 변하는 칩의 온도 \(\dot T = -(T - T_{amb})/\tau + P(t)/C_{th}\) 같은 식은 공식을 외워서 풀기 어렵거나 아예 닫힌 해가 없다. 그래도 해가 어떤 모양일지는 알고 싶다.
미분방정식 \(\dot y = f(t, y)\)를 다시 읽어 봅시다. 이 식은 "\((t, y)\) 지점에 있다면 기울기는 \(f(t,y)\)다"라고 말합니다. 즉 평면의 모든 점에 화살표 하나씩을 지정합니다. 이 화살표 지도가 기울기장(Direction Field, Slope Field)이고, 해곡선은 화살표를 따라 흐르는 물길입니다. 해를 구한다는 것은 "출발점을 정하면 물길이 정해진다"는 사실을 이용하는 일입니다.
기울기장 위에 해곡선 흘려 보내기
시뮬레이터에서 본 것들을 정리하면, 공식 없이도 해에 대해 많은 것을 말할 수 있습니다.
- 평형점(equilibrium): \(f(y^*) = 0\)인 수평선. 화살표가 양쪽에서 모이면 안정, 흩어지면 불안정. 로지스틱의 \(y=K\)는 안정, \(y=0\)은 불안정. 1차 선형계에서 \(y_\infty\)가 언제나 안정 평형인 것은 τ > 0이기 때문이다.
- 유일성: \(f\)가 매끄러우면 해곡선은 서로 교차하지 않는다(피카르–린델뢰프 정리). 그래서 두 곡선 사이에 갇힌 해는 영원히 그 사이에 있다 — 공식 없이 해의 범위를 가두는 강력한 논리다.
- 과도 응답과 정상 응답: 감쇠가 있는 계에 주기 입력이 들어오면, 처음 상태의 기억은 \(e^{-t/\tau}\)로 사라지고 모든 해가 하나의 주기 해로 모인다. 칩 온도가 부하 주기를 따라 출렁이는 것이 이것이다. 진폭과 위상 지연은 2장의 페이저로 바로 계산된다.
컴퓨터는 어떻게 푸는가: 오일러와 RK4
SPICE, 열 해석, 차량 동역학 시뮬레이터는 손으로 풀 수 없는 수천 개짜리 연립 미분방정식을 매 순간 푼다. 컴퓨터가 할 수 있는 것은 "이 점에서 기울기 \(f(t,y)\)를 계산해 줘"뿐이다. 기울기만으로 어떻게 곡선을 따라가는가? 한 걸음을 얼마나 크게 내디뎌도 되는가?
가장 정직한 방법은 기울기장의 화살표를 따라 한 걸음씩 걷는 것입니다. 지금 점의 기울기로 \(h\)만큼 직선으로 나아가고, 도착한 점에서 다시 기울기를 묻습니다. 이것이 오일러법(Euler Method)으로, 오일러가 1768년의 적분학 교재에서 제시했습니다.
더 나은 방법은 한 걸음 안에서 기울기를 여러 번 물어보는 것입니다. 룽게(1895)와 쿠타(1901)가 발전시킨 방법 중 가장 널리 쓰이는 RK4(classical Runge–Kutta)는 이렇습니다.
MB.rk4)도 이것을 쓴다.오일러 vs RK4: 단계 크기 h와 오차·불안정
두 번째 관찰이 더 중요합니다. 정확도와 별개로 안정성(Stability)의 벽이 있습니다. \(\dot y = -\lambda y\)에 오일러를 쓰면 \(y_{n+1} = (1 - h\lambda)\,y_n\)이므로, 증폭률 \(|1-h\lambda|\)가 1을 넘는 순간(\(h\lambda > 2\)) 해가 폭발합니다. 시정수가 짧은 성분(큰 λ) 하나가 전체의 걸음 크기를 묶어 버리는 이 현상을 강성(stiffness)이라 합니다. 1 ps짜리 기생 RC와 1 ms짜리 열 시정수가 한 회로에 섞여 있으면, 명시적 방법은 1 ps 걸음으로 1 ms를 걸어야 합니다. 그래서 SPICE 같은 회로 시뮬레이터는 후진 오일러·사다리꼴·기어(BDF) 같은 암시적 방법을 기본으로 씁니다. 이 이야기는 10장에서 이어집니다.
2차 방정식: 서스펜션과 RLC는 같은 식이다
아날로그 계기의 바늘, 자동차 서스펜션, 하드디스크 헤드, 카메라 손떨림 보정 액추에이터. 모두 "목표 위치로 빨리 가되, 지나쳐서 출렁이지 말라"는 요구를 받는다. 스프링이 너무 세면 출렁이고, 댐퍼가 너무 세면 굼뜨다. 그 사이 어디가 최적인가?
질량 \(m\)이 스프링(강성 \(k\))과 댐퍼(감쇠 계수 \(c\))에 매달려 있으면 뉴턴의 제2법칙은 2차 미분방정식이 됩니다. 놀랍게도 저항·인덕터·축전기를 직렬로 이은 회로에서 전하 \(q\)가 따르는 식도 글자만 다르고 똑같습니다.
이 식을 푸는 요령은 \(x = e^{st}\)를 넣어 보는 것입니다. 지수함수는 미분해도 모양이 그대로이므로 미분방정식이 대수 방정식으로 바뀝니다.
복소근이 왜 진동일까요? 2장의 오일러 공식으로 \(e^{(-\sigma + i\omega_d)t} = e^{-\sigma t}\,(\cos\omega_d t + i\sin\omega_d t)\). 실수부는 얼마나 빨리 줄어드는가, 허수부는 얼마나 빨리 도는가입니다. 복소평면의 점 하나가 응답의 성격을 다 말해 줍니다.
감쇠비 ζ와 특성근: 계단 응답 ↔ 복소평면
강제 진동과 공진: 작은 힘이 큰 진폭을 만드는 이유
특정 rpm에서만 대시보드가 웅웅 떨리고, 세탁기는 탈수 초반 특정 속도를 지날 때 크게 흔들린다. 라디오는 수많은 방송 중 하나만 골라 듣는다. 모두 외부에서 주기적으로 미는 힘이 계의 고유 진동수와 맞을 때 생기는 일이다. 얼마나 커지고, 무엇이 그 크기를 정하는가?
2차 계를 \(F_0\sin\omega t\)로 계속 밀면, 과도 응답이 \(e^{-\zeta\omega_0 t}\)로 사라진 뒤 같은 주파수로 진동하는 정상 응답만 남습니다. 그 진폭을 정적 처짐 \(F_0/k\)로 나눈 값(동적 증폭률)은 주파수비 \(r = \omega/\omega_0\)의 함수입니다.
주파수 응답 곡선과 공진의 성장
진폭이 커지는 이유는 에너지의 장부로 보면 분명합니다. 힘이 한 주기 동안 계에 넣는 일은 \(\oint F\,dx = \oint F\,\dot x\,dt\)인데, 공진에서는 속도가 힘과 같은 위상(변위는 90° 지연)이라 매 주기 일이 최대로 들어갑니다. 진폭은 "매 주기 들어오는 에너지 = 댐퍼가 매 주기 버리는 에너지"가 될 때까지 자랍니다. 댐퍼가 버리는 에너지는 진폭의 제곱에 비례하므로, 감쇠가 작을수록 그 균형점은 높아집니다. 그래서 Q는 두 얼굴을 가집니다: 공진에서의 증폭률이자, 자유 진동이 얼마나 오래 울리는가(에너지가 \(1/e\)로 줄 때까지 약 \(Q/2\pi\) 주기)입니다.
| 계 | Q의 대략적 크기 | 공진을 어떻게 쓰나/피하나 |
|---|---|---|
| 자동차 서스펜션 | 1~3 | 바퀴 진동 주파수 대역에서 차체로 전달을 줄이도록 ζ 조정 |
| RLC 동조 회로(라디오) | 수십~수백 | Q가 클수록 옆 채널을 잘 거른다(선택도) |
| 수정 진동자 | 10⁴~10⁶ | 극도로 좁은 공진 → 시계·클록의 기준 주파수 |
| MEMS 자이로·가속도계 | 수~수만(진공 패키징) | 감지 모드 공진으로 감도 증폭, 대역폭과 맞바꿈 |
감염병 SIR 모델: 연립 미분방정식
모두가 맞을 수는 없다. 그렇다면 몇 %가 면역을 가져야 유행이 스스로 꺼지는가? 접종률이 그보다 조금 모자라면 무슨 일이 생기는가? 그리고 정점은 언제 오는가 — 병상을 미리 준비하려면 그 날짜가 필요하다.
인구를 세 칸으로 나눕니다: 감염될 수 있는 \(S\), 감염된 \(I\), 회복(또는 면역)된 \(R\). 감염은 \(S\)와 \(I\)가 만나는 만큼(질량 작용) 일어나고, 회복은 평균 \(D\)일 걸린다고 하면 1927년 커맥–맥켄드릭이 정식화한 SIR 모델이 됩니다.
마지막 줄에서 두 가지 결론이 바로 나옵니다. 첫째, 감염자 곡선의 정점은 \(S\)가 \(1/R_0\)로 떨어지는 순간입니다(그때 \(\dot I = 0\)). 둘째, 처음부터 \(S < 1/R_0\)이면 감염은 처음부터 줄어듭니다. 접종률 \(p\)이면 \(S_0 \approx 1-p\)이므로
SIR 모델: R₀, 회복 기간, 접종률
SIR과 로지스틱 성장의 관계도 보입니다. 회복이 없으면(\(\gamma = 0\)) \(S = 1 - I\)이므로 \(\dot I = \beta I (1-I)\) — 바로 2절의 로지스틱 식입니다. 회복이 있으면 감염자 수는 로지스틱처럼 포화하지 않고, 감수성 인구라는 '연료'가 \(1/R_0\) 아래로 떨어지는 순간 꺾여서 줄어듭니다. 또 하나 눈여겨볼 점: 유행이 끝나도 \(S\)는 0이 되지 않습니다. 최종 감염 비율 \(z\)는 \(z = 1 - e^{-R_0 z}\)를 만족하며, \(R_0=2.5\)면 약 89%입니다. 집단면역 임계(60%)를 한참 넘어선 '관성 감염'이 생기는 셈입니다.
편미분방정식 맛보기: 열확산 방정식
1절의 모델은 칩 전체를 온도 하나로 보았다. 그러나 실제 다이에는 CPU 코어 하나가 몰래 뜨거워지는 핫스팟이 있고, 온도 센서는 그 옆 몇 mm에 있다. 온도가 위치 \(x\)와 시간 \(t\) 모두의 함수가 되면, 변화율도 두 방향으로 생긴다.
막대를 잘게 나눈 칸 하나를 생각합시다. 칸으로 들어오는 열은 왼쪽 이웃과의 온도 차, 나가는 열은 오른쪽 이웃과의 온도 차에 비례합니다(푸리에의 열전도 법칙). 둘을 합치면 칸의 온도 상승률은 \((T_{i-1} - T_i) + (T_{i+1} - T_i)\)에 비례합니다. 정리하면 놀랍도록 단순한 문장이 됩니다.
오른쪽 식은 1절의 오일러법을 칸마다 적용한 것뿐입니다. 그래서 같은 안정성 문제가 따라옵니다. 가장 들쭉날쭉한 모양(칸마다 +, − 번갈아)은 한 걸음에 \(1 - 4r\)배가 되므로, \(|1-4r| \le 1\), 즉
1D 열확산: 핫스팟과 도펀트가 퍼지는 모습
도펀트 확산 모드가 이 장의 마지막 의외성입니다. 반도체 공정에서 고온로에 웨이퍼를 넣어 붕소나 인을 실리콘 속으로 밀어 넣는 일은, 칩 위에서 열이 퍼지는 것과 완전히 같은 방정식을 따릅니다(픽의 제2법칙, \(\partial C/\partial t = D\,\partial^2 C/\partial x^2\)). 표면 농도를 고정하면 해는 \(C = C_s\,\mathrm{erfc}\big(x/2\sqrt{Dt}\big)\)이고, 확산 깊이는 \(\sqrt{Dt}\)로 자랍니다. D가 10⁻¹⁴ cm²/s 정도라면 한 시간에 \(\sqrt{Dt}\approx 60\) nm — 접합 깊이를 수십 nm 단위로 제어할 수 있는 근거입니다. 실제 공정에서는 D가 온도에 지수적으로(아레니우스) 의존하고 농도·결함에 따라 달라지므로, TCAD가 이 식을 비선형으로 확장해 수치로 풉니다. 같은 식은 확률 쪽에서도 나타납니다: 무작위 걸음의 분포가 퍼지는 모습이 바로 이것이며, 그 폭이 \(\sqrt t\)로 자라는 이유는 7장의 중심극한정리가 설명합니다.
이 도구가 쓰이는 곳
미분방정식은 시리즈 거의 모든 책의 바닥에 깔려 있습니다. 아래 책들에서 "더 깊이" 링크를 따라왔다면, 이 장의 어느 식이 그 현상과 대응하는지 표로 확인해 보세요.
필터의 Q, 증폭기 정착 시간, 위상 여유 — 모두 특성근의 위치 문제. CARBOOK서스펜션과 승차감
감쇠비 ζ, 바퀴·차체의 2자유도 진동, 공진 회피. PACKAGINGBOOK열저항·열 시정수
다이–기판–방열판의 RC 열 회로망, 과도 열 임피던스. PROCESSBOOK도펀트 확산·열처리
픽의 법칙 \(\partial C/\partial t = D\,\partial^2 C/\partial x^2\), 확산 깊이 \(\sqrt{Dt}\). TCADBOOKPDE의 수치 해
확산–드리프트, 유한 차분·유한 요소, 안정성과 암시적 방법. DEVICEBOOK캐리어 연속 방정식
소수 캐리어 수명 τ, 생성–재결합 = 1차 감쇠, 확산 길이 \(\sqrt{D\tau}\). BODYBOOK약동학·감염병
약물 반감기, 구획 모델, 체온 조절 피드백. PHONEBOOK스마트폰 열 관리
AP 쓰로틀링, 배터리 충전 곡선, 손떨림 보정 액추에이터.
핵심 정리
- 미분방정식은 "지금 값"이 아니라 "변화의 규칙"을 적는다. 출발점 하나가 주어지면 미래 전체가 정해진다.
- "목표와의 차이에 비례해 변한다"는 모든 현상(RC 충전, 칩 온도, 방사성 붕괴, 약물 주입)은 \(\dot y = -(y-y_\infty)/\tau\)이고, 해는 \(y_\infty + (y_0-y_\infty)e^{-t/\tau}\). τ에서 63%, 5τ에서 99.3%.
- 기울기장은 방정식을 그림으로 바꾼다. 평형점의 안정성, 해의 비교차, 정상 응답으로의 수렴을 공식 없이 읽을 수 있다.
- 오일러는 1차(\(O(h)\)), RK4는 4차(\(O(h^4)\)) 정확도다. 정확도와 별개로 \(h\lambda\) 같은 안정성 한계가 있고, 강성 문제는 암시적 방법을 쓴다.
- 스프링–질량–감쇠기와 RLC는 같은 식 \(\ddot x + 2\zeta\omega_0\dot x + \omega_0^2 x = 0\). 특성근이 실수 둘(과감쇠)·중근(임계)·켤레 복소수(진동)인지가 응답을 정한다. 실수부 = 감쇠, 허수부 = 진동.
- 공진에서 증폭률은 \(Q = 1/2\zeta\), 대역폭은 \(\omega_0/Q\). SIR 모델에서 정점은 \(S = 1/R_0\), 집단면역 임계는 \(1-1/R_0\). 열확산 \(\partial_t T = \alpha\,\partial_x^2 T\)의 2차 미분은 "이웃 평균과의 차이"이며, 명시적 계산은 \(\alpha\Delta t/\Delta x^2 \le 1/2\)을 지켜야 한다.
확인 퀴즈
열 시정수 τ = 60 s인 칩이 25 °C에서 정상 온도 85 °C를 향해 가열된다. 60초 뒤 온도는 대략?
\(\dot y = -10\,y\)를 오일러법, h = 0.25로 풀면 어떻게 되는가?
RLC 회로의 특성근이 \(s = -2 \pm 5i\) (단위 1/s)일 때 옳은 것은?
공진 주파수 1 MHz, Q = 50인 동조 회로의 −3 dB 대역폭은 대략?
\(R_0 = 4\)인 감염병에서 집단면역에 필요한 최소 면역 비율과, SIR 모델에서 감염자 수가 정점에 이르는 조건은?
명시적 유한 차분으로 열확산을 풀다가 정확도를 위해 격자 간격 Δx를 절반으로 줄였다. 안정성을 유지하려면 시간 걸음 Δt는?